안녕하세요. 저는 중국어/영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다가, 저의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..고민하던 차에 리틀팍스를 알게 되었습니다.

아직 중국어 교육 방면에는 Literacy를 기반으로 한 교육 시스템이 없어서, 찾고 있던 차에 알게되어 감사했습니다. 

지금까지 제가 조금 활용했던 수기를 나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. 

저희 집은 남편, 초2 아들, 4살 아들 모두 리틀팍스를 보고 있습니다. 남편은 중국/대만여행을 많이 가도 중국어 어렵다면서 시작하길 엄두도 못냈는데, 동화/동요로 시작하니 재밌다고 하네요. 

초2학년

1.  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로 시작하기. 

-> 영어와 마찬가지로, 자유롭게 한 달정도 이것저것 들어보라고 놔두었어요. 발음만 조금 할 수 있는 상태의 수준이라 저희는 Mrs. Kelly's Class로 시작했습니다. 영어와 비교하면 중국어는 집이 아니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tv와 연결하여 틀어놓고 본격적인 학습은 소리에 익숙해진 후에 시작했습니다. 저희는 아침 알람도 리틀팍스에서 다운받은 중국어 동요에요. ^^

2. 단어장 기능

-> 들으면서 모르겠는 단어는 '나만의 단어장'에 체크해서 넣어두고 있습니다. 그리고 단어는 한번씩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. 

3. 퀴즈/ 게임..

-> 이건 한번 더 한다고 해서 몇번씩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 

4. 프린터블 북

-> 이건 제가 부지런해야하는 부분인데, 출력하면 쉽게 책을 만들 수 있어서 같이 읽고 있습니다. 

영어처럼 한 문장씩 듣고 녹음하거나 Shadowing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. (이건 건의 사항이예요. )

5. 생활환경 속으로...

-> PC 에서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, MP3로 다운 받아서 핸드폰으로 늘 틀어놓고 있습니다. 다운 받아서 틀어 놓는 것들은 동화가 많구요, 아이가 특히 좋아했던 동화도 다운 받아 자주 틀어주고 있습니다.

-> 중국어에 흥미를 가져서, 중국문화/역사에 관한 책들도 틈틈히 읽어 주고 있습니다. 문화는 영상 위주로 검색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(만리장성, 천안문 등등), 책은 한국사를 좋아해서 한국사를 읽으면서 중국관련 이야기를 해주거나/ 고사성어 이야기 책을 읽혀주고 있습니다.

-> 한자: 한자는 조금씩 노출해 주고 있습니다. 학습이 아니라 상형문자 위주로 재미있게 풀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.

-> 여행: 역사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상해 역사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그때까지 아이들이 열심히 해주어 상해에 도착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 

* 너무 길어 졌네요. 오랜 교육경험으로 Literacy 교육으로 아이들이 외국어를 학습의 개념이 아니라 즐기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. ^^좋은 컨텐츠 감사드리며, 진행하다가 또 수기 올릴께요.